"부산세관 통합검사장 최적의 위치는 부산신항 서컨2단계 항만배후단지"

2023.01.12 18:43:48

부산세관, 통합검사장 신설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공개

부산신항 컨테이너 물동량, 2040년 3천692만TEU까지 증가

 

 

부산본부세관은 12일 ‘부산신항 미래환경 대응을 위한 세관 통합검사장 신설 타당성’을 검토한 연구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산신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1천554만 TEU에서 2040년 3천692만 TEU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부산신항 물류환경 변화에 대응해 부산신항 서컨2단계 항만배후단지가 ‘부산세관 통합검사장' 최적의 위치라는 결론이 도출됐다. 부산세관 통합검사장은 컨테이너 X-ray 검색센터·지정장치장·해상특송장 등으로 구성하고, 필요 연면적은 11만2천526㎡(약 3만4천평)이다.

 

이와 관련, 2026년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개장, 2030년 신항배후단지(서컨2단계 등) 개발, 2035년 가덕신공항 개항, 2040년 진해신항 개장 등 부산신항 중심으로 물류 환경에 큰 변화가 예정돼 있다.

 

부산세관은 연구용역을 통해 부산신항 환경변화 분석과 함께 네덜란드 로테르담 통합검사장, 현재 신축 중인 인천세관 통합검사장 등 국내외사례를 종합해 부산신항 통합검사장 필요성을 검토했다.

 

이에 △마약 밀반입 차단 등 사회안전과 국민건강 확보 필요성 증대 △지속적인 부산항 물동량 증가 △항만패러다임 변화(스마트해운물류 도입) 등 물류환경 변화 효과적 대응을 위해 필요성이 도출됐다.

 

특히 부두내 X-ray 검사센터를 통합검사장으로 통합 이전하면 부산항만공사, 터미널운영사, 세관이 모두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대수익 증가와 장치공간 추가 확보, 효율적이고 안전한 검사 수행이 가능하다는 결론이다.

 

또한 지속 증가하는 미국행 환적화물 등에 대한 글로벌 환적화물 검사기지 역할을 통한 부산항 경쟁력 강화와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상특송화물 지속 증가에 따른 해상특송장 역할 수행 등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부산세관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전담팀을 편성해 해수부·BPA 등 관계기관과 부지확보 협의를 시작하는 등 통합검사장 신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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