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세무사회 신년회…김정엽 회장 "새해 희망과 다짐 되새기자"

2023.01.11 14:09:53

 

 

종로지역세무사회는 11일 종로세무서 8층 대강당에서 신년회를 개최하고 회원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등으로 3년만에 개최된 이날 신년회는 부가가치세 신고 회원교육을 겸해 열렸으며, 최재형 국회의원(국민의힘), 공병규 종로세무서장,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금주 전 인천·중부지방세무사회장, 구재이 세무사, 서준석·임응재·황선의·장한철·김행형 역대 회장 등 9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신년회에 앞서 실시된 클래식 공연에서는 박수갈채가 터져 나오며 행사장의 식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정엽 종로지역세무사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신년회를 진행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새해를 맞이해 모임을 갖는 이유는 그동안의 지역회원들의 안부도 묻고 새해의 희망과 다짐 등을 되새기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해 소망으로 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사업장 매출과 더 크게는 모든 납세자들의 형편이 더 나아지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최재형 의원은 인사말에서 "국가의 정책에 따라 여러 가지 세법이 바뀌어서 쉽지 않은데 세무사들이 전문적인 식견과 엄정한 윤리규정을 기반으로 납세자를 도와줘 세정의 복잡한 늪에서 길을 찾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경제지표가 어렵지만  우리의 지난 역사를 돌이켜보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서 새로운 발전을 해왔던 많은 경험들이 있다"면서 "올해는 토끼해로 많이 움츠리면 더 멀리 뛸 수 있다. 토끼해를 맞아 더 멀리 뛰고 도약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이어 " 종로지역은 소상공인들이 많은 만큼 세무사들이 납세자 권익 보호와 사업 애로사항 해소에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병규 종로세무서장은 "세무서 업무 추진에 세무사의 역할이 크다"며 영세사업자 지원·민생 지원을 위한 여러 단체, 협회, 위원회에 세무사들이 활동하는데 감사를 전했다.

 

그는 "종로세무서는 세수규모가 전국 6위다. 금융기관과 대기업도 많지만 오래된 상가, 집단상가도 많다"면서 "소상공인이 많기 때문에 세무사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세정협의회가 재작년 해제된 이후 소통창구가 닫혔다"면서 "납세자와 지역민들의 애로사항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해 달라. 반영할 수 있는건 바로 반영하고 필요하면 본청에 건의하겠다"고 당부했다.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서울회장에 취임한 후 회원이 세무서비스 고급화와 세무컨설팅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절세컨설팅을 세무사신문에 연재하는 한편, 2020년 이후 4차례에 걸쳐 총 53개 강좌의 세무컨설팅 책자를 발간해 회원들에게 제공했다"며 "앞으로 세무사제도 발전과 회원 권익신장을 위해 신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금주 전 중부·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중부·인천지방세무사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세무사회를 개혁·변화시키고 세무사 발전과 제도 개선, 세무사 권익 신장, 회원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재이 세무사는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지금과 같은 조직과 관성으로는 세무사회의 미래가 없다"며 "세무사회와 세무사제도를 모두 개혁하고, 바꿔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다같이 원로세무사와 청년세무사가 아우러지고 신바람 나게 열광하는 세무사회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종로세무사회는 이어 작년 7월 꾸린 새 집행부를 소개했다. 이와 관련, 운영위원으로는 기지훈·김명섭·김사용·백원일·양승경·이동인·이희수·장영만·정승원·최현덕·심대원 등 11명이, 감사로는 김종열 세무사가 선임됐다. 

 

2022년 2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 안내 및 참고자료 교육, 2023년 개정세법 핵심 내용 및 달라지는 세금제도 안내 교육도 실시됐다.

 

한편 최재형 의원은 신년회 인사말이 끝난 후 종로세무서 각 부서를 돌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공병규 종로세무서장과 차담을 가졌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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