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세무사회, 신입세무사 환영의 밤…59기 100여명 참석 “귀한 자리 감사”

2023.01.06 22:16:14

 

 

 

 

한국청년세무사회(회장·박형섭)는 6일 서울 강남구 피에스타 귀족에서 ‘멘토와 함께 하는 59기 세무사 환영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정해욱 한국청년세무사회 상임고문, 이주성·임종수 역대 회장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 찬 수습세무사들이 100여명 넘게 참석해 시작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수습세무사들은 선배 멘토 세무사들의 노하우를 들으며 소통하고 개업, 취업, 근무세무사 등의 진로 사이에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물어볼 것이 너무 많아 뭐부터 물어봐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도 들렸다.


박형섭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옆에 앉아 있는 수습 세무사의 얼굴을 봐 달라"며 "앞으로 평생 함께 할 59기 동기 세무사들이 옆에 배석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세무사 40기라고 소개한 그는 "20년 전에는 이렇게 앞에 서서 환영인사를 할 것이라는 것을 상상도 하지 못했다"면서 "59기 세무사들도 미래에 이 자리에 서서 후배들을 위해 환영의 인사를 건네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런 선순환은 자동으로 된 것이  아니라 선배 세무사들이 기반을 닦고 사회적으로 세무사의 위상을 높여 이룩한 성과가 뒷받침됐다"며 대표적인 사건으로 세무사들의 오랜 숙원인 변호사의 자동자격 폐지를 골자로 한 세무사법 개정을 꼽았다.


박 회장은 "후배 세무사들에게 반드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을 한다"며 "수습이 끝난 후 어떤 경로를 선택하던 자신을 믿고 추진하라. 그 결정과 노력은 반드시 노하우가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옆에 있는 멘토 세무사들에게 여러 가지 자문을 구하고 얻어가라"고 덧붙였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택스 펜타곤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맘모스 2.0'을 소개한 뒤 "세무사들이 납세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존경받는 최고의 자격사이자 조세·경제전문가로서 국민의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어떤 직역보다 세무사가 좋은 자격사라고 생각한다”며 “젊은 세무사들은 처음 시작할 때는 많이 듣고 길을 자기가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싸구려 기장에 얽매이는 젊은 세무사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처음 시작 때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전문가로서의 실력을 갖춰야만 한다”고 전문성 강화를 강조했다.


정해욱 한국청년세무사회 상임 고문은 축사를 통해 "59기 세무사는 세무사의 미래이자 청년세무사회의 미래다. 또 청년세무사는 한국세무사회의 미래다. 선배들이 간 길을 더 발전시키는 세무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주성 초대 한국청년세무사회장은 "한국청년세무사회는 청년세무사 특히 신입세무사들이 갈 길을 선배가 이끌어 주기 위해 시작했다"면서 "여기서 노하우를 많이 얻어가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환영회에서는 박형섭 회장은 59기를 대표해 강현호 동기 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강현호 세무사는 "이런 귀한 자리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며 "선배세무사와 교류하고 동기들과 대화하며 친해지겠다"고 말했다. 세무사 배지 전달식과 김범석·백근창·범승규·홍지영 세무사의 경험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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