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주요 농축수산물 79개 품목 중 45개의 수입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6일 설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 지원을 위해 주요 농축수산물 79개 품목의 수입가격을 공개했다.
이번 자료는 전년도 설 연휴 3주 전인 2022년 1월1일∼1월8일 기간과 2022년 12월23일∼12월29일 기간의 수입가격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분석기간 내 주요 농축수산물 45개 품목은 가격이 뛰었고, 21개 품목은 떨어졌다.
농산물은 42개 품목 중 팥(건조)(46.7%↑),식용유(대두유)(25.6%), 밀가루(28.1%) 등 20개 품목이 올랐다. 반면 마늘(냉동)(23.9%), 김치(21.8%), 된장(14.1%) 등 14개 품목은 내렸다.
축산물 가격은 닭다리(냉동)(27.8%), 소시지(17.0%), 양고기(냉장)(12.9%) 등 7개 품목이 올랐지만 소갈비(냉장)(25.4%), 뼈없는 소고기(냉장)(11.3%), 삼겹살(냉동)(3.6%) 등 3개 품목은 떨어졌다.
수산물 가격은 바지락(산것·신선·냉장)(65.6%), 명태(냉동)(29.2%), 연어(신선·냉장)(21.4%) 등 18개 품목이 상승했다. 대게(산것·신선·냉장)(18.2%), 고등어(냉동)(9.6%), 갈치(냉동)(4.7%) 등 4개 품목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