稅大, 두 기수 연속 1급 지방국세청장 배출

2022.12.30 10:11:47

◇…국세청 고공단 인사가  30일자로 단행된 가운데, 세정가에선 이번 인사의 주요 핵심 키워드를 ‘균형’과 ‘파격’으로 압축.

 

이번 인사는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로 단행된 것으로, 앞서 7월11일 인사에서는 1급 직위 4곳 모두 행시에게 돌아갔으나, 5개월 여만에 단행된 이번 인사에선 세대5기의 장일현 부산청장이 탄생함에 따라 비행시 출신의 1급 승진 사다리를 다시 실현.

 

세대 출신 고공단으로 좁혀 보면, 세대4기인 김재철 전 중부청장에 이어 한 기수 아래인 5기에서도 1급 지방청장이 탄생함에 따라 세무대학 출신이 두 기수 연속 1급 지방청장 시대를 연 점도 눈여겨 볼 대목.

 

또 다른 비행시 그룹인 7급 공채의 경우 윤종건 국장이 본청 복지세정관리단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내년 고공단 인사에서 7급 공채 출신 지방청장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

 

행시41회 고공단은 이번 인사를 통해 사실상 차세대 그룹으로 부상했으며, 이 가운데서도 본청 내 행시 38·39·40회 등 세 기수의 선배들을 제치고 발탁된 민주원 인천청장은 명실상부 태풍의 눈으로 부상.

 

앞서 지난 7월 고공단 인사에선 행시41회 고공단이 무려 10명에 달해 주목을 받았는데, 이번 연말 인사로 차세대 그룹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尹정부 첫 국세청 고공단 진용 완성…행시41회, 서울대, 서울출신 돋보인다)

 

민주원 인천청장의 뒤를 이은 심욱기 서울청 조사1국장 또한 행시41회 동기이자, 지난 2018년 2월 부이사관 승진 동기인 점도 이채로운 사실.

 

또 한 기수 아래인 42회의 박종희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과 김재웅 중부청 조사1국장이 수도권 1급 지방청 주요 보직국장에 포진함으로써 향후 인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 

 

세정가에선 이번 인사와 관련해 본청 조사국장 출신의 김동일 징세법무국장 유임, 세대 1급 탄생,  서울청 조사1국장의 인천청장 이동 등을 들며 앞으로 이어질 고위직 인사에서도 상당한 이변이 연출될 것으로 관측하는 분위기. 



세정신문 기자 webmaste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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