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자…본청 과장급 절반 이상 교체 등 대폭 물갈이
3급으로 승격된 분당서장에 김정주, 제주서장 이성글…초임세무서장 26명
국세청 과장급 전보인사가 27일 발표됐다. 전보 일자는 이달 30일자다.
전보 대상 인원은 149명으로, 이 가운데 과장급으로 직위승진하는 초임 세무서장은 26명에 달한다.
금번 국세청 과장급 인사를 통해 본청 과장급이 절반 이상 교체되는 등 대폭 물갈이 됐으며, 본·지방청 주요 직위에 여성인력이 확대 배치됐다.
국세청은 컨트롤 타워인 본청 과장 직위에 업무추진력과 역량이 검증된 유능한 인력을 적재적소에 전면 배치하는 등 인적 쇄신을 기했다며, 윤석열정부의 2023년도 개혁추진 방향과 의지에 적극 부응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여성 과장급으로는 본청에 손채령 상호합의과장, 서울청 오미순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중부청 김선주 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장 등이 새롭게 배치됐다.
연말 직제개편을 통해 3급 부이사관으로 직급이 승급 예정된 분당세무서장엔 행시 44회의 김정주 부이사관이, 제주세무서장엔 행시 45회 이성글 서기관이 각각 배치됐다.
김정주 분당서장은 본청 과장직위에서 3년 8개월, 이성글 제주서장은 5년 등 오랜기간 본청에서 근무했으며, 국세청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해당 지역의 세정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외부기관 간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신뢰받는 납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이번 과장급 인사에서 ‘공정·균형인사’와 함께 ‘적재적소 배치’를 전보기준으로 삼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