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리 모인 전국 128개 지역세무사회장들 "불법 플랫폼 대응 신속하게"

2022.11.14 16:32:33

한국세무사회, 2022년 전국 지역세무사회장 워크숍

아젠다S-33 프로젝트, 불법 세무대리 플랫폼 등 논의

원경희 회장 “지역회장 적극적 지원에 감사”

 

 

한국세무사회가 코로나19로 3년여 미뤄온 전국 지역세무사회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국 지역회장 워크숍은 세무사계 최대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세무사회 최대 행사다.

 

올해 워크숍은 지난 11~12일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한 본회 상임이사회 구성원과 7개 지방세무사회장단, 지방회 상임이사, 전국 128개 지역세무사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국 지역회장 등은 한국세무사회 미래 청사진이 담긴 ‘아젠다S-33, 2022 프로젝트’의 추진성과와 앞으로 계획을 점검하고, 최근 세무사계 핫이슈인 불법 세무대리 플랫폼에 대한 대응방안을 공유하고 숙의했다. 

 

 

먼저 원경희 회장이 직접 아젠다S-33 프로젝트의 33개 과제에 대해 7개 분야로 나눠 꼼꼼히 설명했다.

 

특히 내년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전산 관련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세무사사무소 직원 양성 분야를 설명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불법 세무대리 플랫폼과 관련해 지역회장 등은 본회 집행부에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으며, 세무사회는 사법적 대응 뿐만 아니라 세법 개정을 비롯한 제도 개선, 대응 전산프로그램 개발 등 추가적인 조치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즉각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아젠다S-33은 빠르게 변화하는 IT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회원의 업역을 지키고 서비스를 강화하며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총 7개 분야 33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면서, “제도, 교육, 사무소 운영, 홍보 등 전 분야를 망라하고 있고 어느 분야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사안들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33개 사업별로 많은 진척이 있었고 그 중 11개 사업이 완료됐다고 회원들에게 보고했다.

 

 

원경희 회장은 “짧은 시간에 많은 사업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본회 임원, 지방회장, 지역회장 덕분”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회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워크숍에 앞서 올해 한국세무사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60년의 발자취를 함께 되돌아 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기념 영상을 시청하고, 둘째날에는 임대호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연극영화과 학과장을 초빙해 '청바지!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라는 주제로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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