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한·미 관세청장회의 앞두고 LA 총영사관서 현지진출기업과 간담회

윤태식 관세청장은 5일 개최 예정인 한·미 관세청장회의를 앞두고 “최근 무역적자 지속 상황에서 우리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한·미간 통관·물류분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관세청장은 6년 만에 개최되는 한·미 관세청장회의를 이틀 앞둔 4일 LA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현지 진출한 우리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제17차 한·미 관세청장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윤 청장은 지난 3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안내로 미국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35%를 처리하는 최대 거점항인 LA항 및 롱비치항을 방문한데 이어 현지진출한 국내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최근 LA항 및 롱비치항의 물류적체는 다소 완화됐음을 설명하며, 통관·물류 분야 애로 해소를 위해 관세청과 업계간의 긴밀한 소통과 함께 한·미 관세당국 간의 협력강화를 요청했다.
윤 청장은 “6년 만에 개최되는 한·미 관세청장회의를 계기로 양국간 통관·물류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 우리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