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업종 요동…실내스크린골프점 1년간 22% '쑥'

2022.08.03 15:37:13

2022년 5월 기준 간이주점 7.5%, 호프 4.8% 감소

펜션·게스트하우스 3천700곳, 헬스장 1천800곳 증가

 

 

코로나 시대 2030세대를 중심으로 골프 열풍이 불면서 지난 1년동안 실내스크린골프점이 1천200여곳 가량 새로 문을 열었다. 헬스클럽도 1천800여곳 새로 문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 수요 회복 기대에 펜션·게스트하우스는 3천700곳 넘게 개업했다.

 

반면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간이주점, 호프전문점, 구내식당, 예식장은 3천200여곳 넘게 폐업했다.

 

3일 국세청의 100대 생활업종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실내스크린골프장은 6천993곳으로 1년새 1천266곳(22.1%)이 새로 문을 열었다. 같은 기간 펜션·게스트하우스는 3천765곳(20.8%), 헬스클럽 1천808곳(19.9%)이 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통신판매업과 기술 및 직업훈련학교는 각각 8만6천640곳과 3천554곳이 늘었다.

 

반면 호프전문점은 2만6천481곳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천359곳(4.8%) 감소했다. 간이주점은 1만746곳으로 866곳(7.5%)이 문을 닫았다. 구내식당과 예식장, 목욕탕은 각각 4.9%, 5.5%, 3.3% 줄었다.

 

전월 대비 호프전문점과 간이주점은 각각 162곳과 25곳 늘며 증가세로 돌아선 반면, 구내식당과 예식장의 감소세는 이어졌다.

 

한편 2022년 5월 기준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는 총 285만1천56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했다.

 

업종별 증가율은 전월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소매분야 증가율이 가장 높은 5개 업종은 통신판매업, 애완용품점, 컴퓨터판매점, 스포츠용품점, 화장품가게였으며, 음식·숙박분야는 펜션·게스트하우스, 커피음료점, 제과점, 기타 외국식전문점, 일식전문점이다.

 

서비스분야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실내스크린골프점, 기술 및 직업훈련학원, 헬스클럽, 피부관리업, 공인노무사 순이다.

 

100대 생활업종이란 소매, 음식·숙박 및 서비스에 속하는 업종 중 우리 생활과 밀접한 품목(용역))을 판매·취급하는 100가지 업종을 말한다. 소매 36개 업종, 음식·숙박 14개 업종, 서비스·기타 50개 업종으로 구성된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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