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작년 감리 지적사례 15건 공개…'매출⋅수익인식' 4건

2022.06.29 08:11:09

IT업체인 A사는 매출 외형을 부풀리기 위해 IT업계 특성을 이용해 다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간에 이미 확정된 매출·매입거래에 별다른 역할 없이 끼어들었다. A사는 이런 방식으로 가공의 매출액 및 매출원가를 계상했다.

 

B사는 중간유통자 역할만 하는 대리점 매출의 경우 해당제품이 최종 수요처에 판매될 때 수익을 인식해야 함에도, 과도한 물량을 대리점으로 임의반출하고 이를 전부 수익으로 인식토록 해 매출액을 과대 계상했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이런 내용의 지난해 회계감리 지적사례 15건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회계감리 지적사례는 그간 공개된 108건을 포함해 IFRS 시행 이후인 2011년~2021년까지 총 123건이다.

 

이번에 공개된 감리 지적사례 15건은 매출 허위⋅과대 계상 등 매출⋅매출원가 관련 사례가 4건이며, 투자주식․파생상품 평가 오류 3건, 재고자산 및 유․무형자산 과대(허위) 계상 3건 등이다.

 

감리 지적사례는 금감원 홈페이지의 '업무자료-회계-회계감리-심사⋅감리지적사례' 메뉴에서 검색할 수 있다.

 

금감원은 매년 정기적으로 최근연도 주요 심사⋅감리 지적사례를 발표해 심사⋅감리 지적사례 DB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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