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세제개편⋅규제개혁으로 기업투자 뒷받침"

2022.06.28 09:36:32

경총 회장단 간담회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기업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세제개편, 규제⋅노동시장 개혁을 확고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는 28일 경총 회관에서 가진 경총 회장단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최근 기업계에서 발표한 대규모 투자계획이 조속히 실행된다면 기업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내수 경제의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은 시스템반도체 등 올해부터 2026년까지 450조원 투자계획을 지난달 발표했으며, SK는 반도체·배터리·바이오(BBC) 중심으로 2026년까지 24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공개했다.

 

LG 역시 배터리⋅디스플레이⋅AI를 중심으로 2026년까지 106조원을 투자하며, 현대차는 전기차⋅수소차를 중심으로 2026년까지 63조원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추 부총리는 또한 “기업의 발목을 잡는 모래주머니와 같은 규제를 과감히 개혁해 민간 중심의 역동성 있는 경제를 구현할 계획”이라며 “우리 기업이 전세계 기업들과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건강, 안전을 제외한 규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정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추 부총리는 규제개혁 추진과정에서 규제의 직접 당사자인 기업 현장과 괴리되지 않도록 기업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일부 IT기업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높은 임금인상 경향이 나타나는데 대해 과도한 임금인상은 고물가 상황을 심화시킨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간담회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 겸 CJ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 SV위원장,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하범종 ㈜LG 사장,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등 경총 회장단 27명이 참석했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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