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1분기 순이익 13.79% 감소

2022.05.19 11:49:23

삼성전자 제외 땐 순이익 26.33%↓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한 반면, 연결순이익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연결매출액의 11%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상장기업의 개별영업이익과 연결순이익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가 19일 발표한 상장법인 701곳의 개별(별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5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각각 9.18% 및 18.74%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률은 6.94%, 순이익률은 7.52% 소폭 감소했다.

 

전체 개별 결산실적의 15.20%를 점유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이들 상장기업의 매출액은 20.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11% 감소했으며 분기순이익은 6.95% 늘었다.

 

이들 701곳의 올해 1분기 부채비율은 74.92%로, 지난 연말 대비 약 2.3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상장사 가운데 순이익을 기록한 흑자기업은 557곳(79.46%)으로 전년도에 비해 14곳 감소했다.

 

개별결산기업 701곳의 업종별 실적으로는 운수창고업과 전기가스업 등 17개 모든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운수창고업·전기전자 등 12개 업종에선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 전기가스업 등 5개 업종은 오히려 줄었다. 또한 전기전자·섬유의복 등 10개 업종은 순이익이 늘었으나 종이목재 등 7개 업종은 감소했다.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상장법인 679곳 가운데 71곳을 제외한 608곳의 올해 1분기 결산실적은 연결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4.18% 및 14.43%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3.79% 감소했다. 또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각각 7.64% 및 6.31% 감소했다.

 

이같은 실적은 전체 매출액의 11.77%를 점유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비슷해, 연결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4.91% 및 4.69% 늘었으나 순이익 감소폭은 더욱 늘어난 26.33%를 기록했다.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608개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118.57%로 지난 연말 대비 2.30%p 증가했으며, 순이익 흑자기업은 476곳으로 전년 대비 28곳 감소했다.

 

금융업 43곳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1% 및 5.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금융지주와 은행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늘었으나 증권과 보험업은 크게 줄었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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