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4월 무역수지 3억5천만달러 흑자…흑자폭 크게 축소

2022.05.12 11:03:32

올해 4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이 48억1천2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수출은 32.8% 늘면서 무역수지는 3억4천700만달러 흑자로 흑자 폭이 크게 줄었다. 

 

12일 광주세관에 따르면 4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6.1% 증가한 48억1천200만달러, 수입은 32.8% 증가한 44억6천500만달러, 무역수지는 3억4천7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수출은 주로 반도체가 견인했으며 전남지역은 화공품 및 석유제품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말 누계기준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9.7% 증가했고 수입은 41.4% 증가해 무역수지는 33억3천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4월 수출은 15억8천3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했다. 그러나 수입은 8억5천만달러로 26.1% 늘었다. 무역수지는 7억3천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반도체(69.9%), 기계류(5.9%), 타이어(29.3%)가 증가한 반면, 수송장비(25.4%), 가전제품(1.3%)이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26.8%), 가전제품(10.7%). 고무(7.7%), 화공품(6.4%)이 증가했으나 기계류(37.0%)가 감소했다.

 

나라별 수출을 살펴보면 동남아(66.8%), 중동(7.0%)이 증가한 반면, 미국(32.4%), EU(15.8%), 중국(15.9%)이 감소했다. 수입은 동남아(28.4%), 중국(27.1%), EU(16.4%), 미국(15.3%), 일본(7.5%) 모두 증가했다.

 

전남지역 역시 수입 증가폭이 더 가팔랐다.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32억2천900만달러였으며, 수입은 34.4% 증가한 36억1천5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3억8천6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화공품(9.0%), 석유제품(86.4%), 기계류(28.7%)가 증가한 반면, 철강제품(47.6%), 수송장비(99.2%)가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73.3%), 화공품(71.5%), 석탄(32.5%)이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12.1%), 철광(69.0%)이 감소했다.

 

전남지역의 나라별 수출을 살펴보면 동남아(43.5%), 미국(52.7%), 일본(7.6%), 중남미(25.2%)가 증가한 반면, 중국(21.4%)이 감소했다. 수입은 중동(157.7%), 미국(31.2%), 동남아(34.8%)가 증가했으나 호주(62.0%), 중남미(17.1%)가 감소했다.



광주=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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