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직구 운송비용 줄인다…해상운송 루트 개척

2022.05.10 16:20:29

서울세관, 해상운송 물류 프로세스 점검·해결방안 논의

 

 

일본 전자상거래 수출(역직구)시 운송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새로운 해상운송 루트를 개척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현재 일본 전자상거래 수출 운송은 항공사별 1일 1편 항공 운송 위주이나, 최근 심각한 물류 적체 현상과 치솟는 유가로 인한 항공 운임 상승 등으로 수출기업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중국은 해상 운송 비중이 전자상거래 수출의 72%를 차지하는데 비해, 일본은 전체  1% 미만에 불과하다.

 

서울본부세관은 10일 ‘대(對)일 해상운송 신(新)루트 개척을 통한 전자상거래 수출 공급망 원활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서울세관 실무진과 화물운송주선업자(포워딩), 특송업체, 한일 카페리 선사, 일본 현지 통관법인 등 물류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전자상거래 수출업체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해상 운송 물류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물류 단계별 문제 해결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에 앞서 서울세관은 RCEP 발효 및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의 확대 등 무역환경 변화에 따른 국내 중소 수출기업의 실효적인 지원을 위해 전자상거래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달에는 일본 전자상거래 수출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 계획을 수립해, 일본 아마존·라쿠텐 등 일본 전자상거래 플랫폼 업체들과 ‘일본 전자상거래 수출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전망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해상 운송 신항로 개척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내달 서울지방중기청과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일본 전자상거래 수출업체를 위한 이커머스 매칭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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