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로의 경영 패러다임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주류업계 ESG 선도기업으로서 지난해 6월 '소비자와 미래 100년 이상 동행'이라는 기업 비전 아래 '100+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선포식'을 열며 2021년을 ESG 강화의 원년으로 삼았다.
또한 올해는 새로운 기업 슬로건인 '우리는 더 크게 환호할 미래를 위하여 큰 꿈을 꿉니다'를 공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포부를 밝혔다.
특히 환경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 △재사용/재활용 포장재 사용 △스마트 농업 △수자원 관리를 환경 경영을 위한 4대 과제로 설정하고 진행 상황을 매년 평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맥주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오는 2025년까지 25% 감축할 계획이다.
□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RE100 사업
오비맥주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자는 글로벌 캠페인인 ‘RE100(재생에너지 100%)’에 동참하고 있다. RE100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이천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 착공식을 열었으며 광주와 청주공장에도 순차적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3개 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구축되면 연간 약 12GWh의 태양광 발전 전력을 맥주 생산에 사용하게 된다. 오비맥주가 맥주를 생산하는 전력을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면 연간 이산화탄소 발생량 약 5천621톤을 직접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 설비수명인 30년간 총 343GWh의 전력공급과 16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 탄소 저감 실현을 위한 푸드 업사이클링, 조림사업 실시
오비맥주는 탄소 저감을 위해 맥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맥주박'의 업사이클링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0년부터 국내 최초의 푸드 업사이클 전문기업 ㈜리하베스트와 상생 협약을 맺고 리너지바 등 맥주 부산물(맥주박)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 공동개발을 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몽골에서 조림사업을 펼치는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2010년부터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카스 희망의 숲’은 미세먼지와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어 사막화를 방지하는 환경 프로젝트다.
2014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으로 부터 기후변화대응과 사막화 방지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4 생명의 토지상(賞)’을 수상하면서 바람직한 환경모델로 평가받았다.
또한 조림사업뿐 아니라 몽골의 사막화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몽골 환경난민들의 경제적 자립도 돕고 있다.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비타민 나무 유실수를 지원해 직접 양목하도록 하고, 열매를 재배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했다.
□ 친환경 패키지 도입 및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한 재활용 확대
오비맥주는 카스 500ml 병맥주의 포장 상자를 100% 재생용지로 교체했다. 카스 캔맥주를 포장하는 플라스틱 필름의 두께도 대폭 축소해 연간 96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올바른 캔 분리배출법을 알리고 알루미늄 캔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캔크러시 챌린지(Can Crush Challenge)’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오비맥주는 챌린지 참여자 1명당 1천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소셜 벤처기업 ‘끌림’에 전달했으며, 캔과 폐지 등 재활용품 수거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됐다.
□ 수자원 관리 및 스마트 농업으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오비맥주는 맥주의 핵심 원료인 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물과 사람 일러스트 공모전’ 당선작을 강남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전시해 물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전국 3개 공장에서는 공장 인근 하천 정화활동, 물 절약 실천을 위한 환경 표어 공모대회, 물의 날 교육을 열었다.
또한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의 경쟁력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쌀리는 쌀맛난다 챌린지’를 실시했다. 오비맥주는 챌린지 참여 SNS 게시물의 수만큼 쌀 베이커리 스타트업 ‘달롤컴퍼니’의 우리 쌀 케이크를 구매해, 아이들을 위한 행복안전망 ‘행복얼라이언스’를 통해 결식우려아동에게 전달했다.
□ 건전음주 캠페인,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 책임 경영 강화
오비맥주는 무분별한 폭음을 지양하고 건전한 음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5년까지 약 1조2천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9월에는 기존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을 ‘글로벌 건전음주 주간’으로 확대하고 일주일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건전음주 전사 캠페인을 펼쳤다.
오비맥주는 2016년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래로 매년 음주운전 예방과 책임감 있는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새내기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안하기 서약 캠페인’을 진행해 건전음주 실천 약속을 유도하고, 설 연휴 기간에는 도로교통공단, 모범운전자협회와 함께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펼쳐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청소년 음주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입시에서 벗어난 해방감으로 유혹에 쉽게 노출되는 수험생들의 음주를 막고자 2009년부터 매년 수능시험장 앞에서 ‘청소년 음주 예방 캠페인’을 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오비맥주는 국내외로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오비맥주는 코로나19 1차 대유행이 시작될 당시 총 10억원을 지원하고, 2차 대유행 때는 업계 최초로 구매대금을 연장 또는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을 마련했다. 지난 여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주류 도매사들에게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2천명분을 기부했으며,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500만원 상당의 생수 2천240병(500ml기준)과 리너지바 224박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오비맥주는 적시에 구호물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생수 등 긴급 구호물품을 상시 구비해 놓고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덕분에 연초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1만7천병(500ml 기준)의 생수와 리너지바 400개를 긴급 지원했다. 2016년부터 구호물품 지원 사업을 이어 온 오비맥주는 지진과 태풍 피해지역 이재민과 재난 취약계층, 코로나19 의료진과 자가격리 중인 시민들을 위해 약 49만여병(500ml 기준)의 생수를 기부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균형 발전을 위해서 사회공헌 브랜드 ‘OB좋은세상’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학습시설 개선사업 ‘해피 라이브러리’, 지역 우수인재 발굴 및 학업 지원사업인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전국 영업 지점을 통한 소외계층 지원사업인 ‘사랑의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투명한 지배구조로 모든 거래는 공개 입찰 결정…중소기업과 상생 실천도 앞장
오비맥주는 관계사를 통한 내부거래가 없고 모든 거래는 공개 입찰을 통해 결정하기 때문에 내부거래나 일감 몰아주기, 경영권 승계 같은 잡음이 원천 차단돼 있다.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위해 ‘서울창업허브-오비맥주 스타트업 밋업’, ‘이노베이션 박람회’, ‘오비맥주 스타트업 데이’ 등이 있다. 각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등 동반 성장에 힘쓰고 있다.
스타트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여는 스타트업 밋업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창업허브-오비맥주 스타트업 밋업’은 단순 1회성 환경 캠페인이 아닌 사회문제 해결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며 ESG 전부를 아우르는 상생 비즈니스모델로 평가된다.
지난해 국내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는 3개 스타트업 '라피끄', '미스테리코', '마린이노베이션'을 선발해 각각 △맥주 부산물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 개발 솔루션 △AI 소셜 모니터링 플랫폼 △맥주 부산물로 만든 친환경 패키징 개발 솔루션에 대한 개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노베이션 박람회’는 오비맥주가 역량 있는 중소기업 파트너를 선정하기 위해 진행한 행사다. 오비맥주는 박람회를 통해 선정된 기업 ‘밸류포인트’에게 납품 기회를 우선 제공하고, 각종 이노베이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을 약속했다.
‘오비맥주 스타트업 데이’는 오비맥주가 역량 있는 IT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처음 기획한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우승팀 ‘데일리샷’에게는 상금을 전달하고 오비맥주 경영진과의 주기적인 미팅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 체계적인 준법 교육을 통한 윤리경영…다양성 포용 주간 신설
오비맥주의 글로벌 모기업 AB인베브는체계적인 준법감시 시스템과 윤리경영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명성이 높다. 오비맥주를 포함해 모든 AB인베브 소속 기업은 ‘AB인베브 업무수행준칙’을 따라야 한다. 이는 AB인베브 소속 기업에겐 반드시 지켜야 하는 헌법과도 같은 원칙이다.
오비맥주는 매일 올바르게 양조한다는 의미의 ‘365 Brew Right’라는 슬로건 아래 투명경영과 준법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도 주도하고 있다. 비즈니스 행동 강령, 반부패, 내부고발, 다양성과 인권 존중, 괴롭힘 방지 및 차별금지 정책 등의 규정을 시행하며, 2014년부터 사내에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두고 연중 예방체계, 적발체계, 모니터링, 리스크 대응 등 체계적인 준법감시시스템을 가동, 준법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임직원과 협력사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준법·윤리경영의 내재화를 위해 10월을 ‘준법의 달’로 정하고 온·오프라인 교육, 뉴스레터 발행 등 다양한 준법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성과 포용문화 확산 주간’을 개최했다. 조직 내 연령과 성별, 인종, 국적, 배경 등이 다른 구성원들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기획됐으며, 리더와의 대화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 모두의 의견을 공유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