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안산 수출액 12.9%↑ 시흥 4.3%↑…무역수지는 '희비'

2022.01.17 12:14:57

지난해 안산·시흥지역 무역수지 희비가 엇갈렸다. 안산지역 무역수지는 18억2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반면, 시흥지역은 21억6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안산지역은 수출 효자품목인 전기·전자제품, 화공품 등이 수출을 견인했으며, 시흥지역은 비철금속, 철강재 등 원자재 수입이 수출보다 더 가파르게 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17일 안산세관이 밝힌 2021년 연간 안산·시흥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안산지역은 수출 77억8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12.9%p 증가했다. 수출은 59억6천만달러로 20.4%p 늘었다.

 

같은 기간 시흥지역은 수출 37억9천만달러, 수입 59억6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4.3%p, 29.9%p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안산지역 수출은 전기·전자제품 30억7천만달러, 화공품 12억3천만달러, 기계류와 정밀기기 11억3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각각 6.7%p, 18.9%p, 14.9%p 증가했다.

 

주요 수입품목은 화공품 12억1천만달러, 전기·전자제품 11억2천만달러, 기계류와 정밀기기 6억2천만달러 등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8%p, 10.3%p, 6.5%p 증가했다.

 

시흥지역은 전년 대비 화공품(10억달러), 철강제품(5억3천만달러)은 각각 16.6%p, 25%p 증가한 반면, 기계류와 정밀기기(9억3천만달러)는 4.2%p 감소했다.

 

특히 원자재 국제가격 급등으로 인해 수입금액이 급증했다. 비철금속(19억8천만달러), 화공품(7억7천만달러), 철강재(6억1천만달러) 등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각각 49.6%p, 15.2%p, 38.4%p 늘었다.

 

안산지역 주요 수출국은 베트남 18억6천만달러(24%), 중국 17억9천만달러(23%), 미국 9억2천만달러(11.9%)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 18억9천만달러(31.7%), 일본 9억2천만달러(15.4%), 미국 5억7천만달러(9.6%) 순으로 나타났다.

 

시흥지역 주요 수출국은 중국 8억5천만달러(22.6%), 미국 6억8천만달러(18%), EU 3억4천만달러(9%) 순이며, 주요 수입국은 중국 18억7천만달러(31.4%), 미국 5억5천만달러(9.4%), 러시아 5억5천만달러(9.3%) 순으로 나타났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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