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학관 신임 광주세무서장 "납세자 눈높이 맞춤 세정 운영해야"

2022.01.03 11:20:45

광주세무서는 지난해 말 3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4대 정학관 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학관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 너무나도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며 "이런 위기 상황에서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서장은 앞으로 세무서 운영을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한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되 악의적 탈세·체납은 엄정 대응하고 빈틈없는 복지세정 본연의 업무를 안정적이고 내실있게 추진해 납세자가 중심이 되는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서장은 많은 납세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하고 "세무부담 최소화 및 다각적인 세정지원과 함께 복지세정의 중요 축인 근로·자녀장려금 지급 및 전 국민 고용보험과 같은 사회안전망 뒷받침을 위해 실시간 소득파악 업무도 적극 추진하는 등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세정측면에서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서장은 "납세자가 편안하게 세금을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성실신고를 지원하고 납세자가 느끼는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살펴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는 등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는 '편안한 국세행정'을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나 정 서장은 "반칙과 특권을 통한 불공정한 탈세 및 변칙적 부동산 거래나 코로나19로 반사적 이익을 누리면서 불성실한 납세자는 물론 악의적 체납자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엄정하게 대응하는 등 성실납세 분위기를 저해하는 반사회적 탈세·체납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정 서장은 "직원 모두가 한 마음이 돼 소통을 통해 화합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서로 지원해 주면서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모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국민으로부터의 진정한 신뢰는 도덕성과 청렴성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자기절제와 품격있는 생활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기본에 충실하는 등 '행복한 일터'를 다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정학관 서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세무대 졸업, 전남대 경영대학원 석사학위 취득, 87년 광주세무서를 시작으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어 정읍세무서 운영지원과장, 광주고등법원 파견, 광주국세청 전산관리과장, 조사2국 1과장, 조사1국 2과장, 순천세무서 벌교지서장, 광주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정읍서장, 광주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을 거쳐 광주세무서장으로 부임했다.



광주=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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