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지방국세청장 인사 제1기준은 '출신지역?'

2021.12.14 15:21:45

◇…대선을 채 100일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연말 단행 예정인 국세청 고공단 인사를 두고 국세청 안팎에서는 무엇보다 ‘출신지역’이 제1의 인사기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

 

국민의 재산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세무조사권을 보유했기에 대표적인 권력기관으로 꼽히는 특수성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임용된 2만여명에 달하는 방대한 조직규모로 인해 그간 국세청 고위직 인사는 출신지역·임용구분 등 ‘균형’에 방점을 찍으려는 경향이 다분.

 

현재 고위직 인사구도를 보면, 1급의 경우 출신지역별로 충남-부산-전남-경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고, 2급 지방국세청장은 경기-경남-전남-경북으로 분포.

 

또한 1급 네 자리 중 행시 출신이 세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2급 지방청장 네 자리는 행시와 비행시가 양분하는 등 전반적으로 출신지역과 임용구분이 균형을 이루는 것으로 평가.

 

이런 상황에서 국세청 내부적으로는 2급 지방청장 가운데 두명 가량이 연말 ‘연령명퇴’가 예상되는데, 정작 세정가의 이목은 과연 1급 가운데 명퇴자가 나올 수 있을지, 나온다면 몇 명일지에 집중.

 

특히 고위직 인사 상징성이 큰 7개 지방국세청장의 출신지역은 부산·경남 2명, 전남 2명, 경북 2명, 경기 1명 등 충청권 인사가 없는 상황으로, 이번 연말 인사에서 역대 대선의 분수령으로 작용했던 충청권 인사가 발탁될 수 있을지도 세정가의 관심사로 부상.



세정신문 기자 webmaste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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