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다주택자 비중 감소…개인 소유 주택 수 1.8%↑

2021.11.16 12:09:30

지난해 주택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 비중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천469만7천명으로, 전년보다 36만1천명(2.5%) 증가했다.

 

16일 통계청 ‘2020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전체 주택 1천852만6천호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천596만8천호로 86.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86.5%보다 0.3%p 감소한 것. 그러나 주택수 기준으로는 전년보다 28만호 늘어났다.

 

주택 2인 이상 공동소유 증가세도 이어졌다. 공동소유 비중은 2017년 11.7%에서 2018년 12.2%, 2019년 12.5%, 2020년 13%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천469만7천명으로, 전년보다 36만1천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 소유자는 805만5천명(54.8%), 여성 소유자가 664만1천명(45.2%)로 나타났다. 여성 소유자는 지속적 증가추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50대가 전체의 25.4%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40대(22.7%), 60대(20.5%), 30대(11.4%), 70대(11.4%) 순이다.

 

1주택자는 1천237만7천명으로 전체 84.2%이다. 주택 2건이상 소유자는 232만명으로 15.8%를 차지했다.

 

특히 주택 2건 이상 소유자는 2015년 14.4%, 2017년 15.5%, 2019년 15.9%로 매년 그 비중이 증가했으나 올해(15.8%)는 감소했다.

 

2건 이상 주택 소유자 비중이 높은 지역은 제주(20.6%), 세종(19.8%), 충남(18.8%) 순이며, 낮은 지역은 인천(14.5%), 광주(14.7%), 대구(14.8%) 순이다.

 

일반가구 2천92만7천 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천173만가구(56.1%)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무주택 가구도 919만7천가구로 3.5% 증가했다.

 

 

2019년 대비 2020년에 주택 소유건수가 증가한 사람은 140만8천명이며, 소유건수가 감소한 사람은 97만4천명이다.

 

무주택에서 주택 소유자가 된 사람은 98만명(2.7%), 유주택에서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57만명(4.2%)으로 나타났다.

 

주택 1건 소유에서 2건 이상 소유로 변경된 사람은 33만7천명(2.9%), 2건 이상 소유에서 1건 소유로 변경된 사람은 30만2천명(13.6%)이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