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에 대한 해킹 시도 급증…작년에만 6천건 넘어

2021.10.08 10:10:20

해킹 유형, '정보유출' 가장 많아

 

지난해와 올해 국세청에 대한 해킹 시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세청이 유경준 의원(국민의힘)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사이버위협 현황 및 국세청 대응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에 대한 국내외 해킹 시도는 모두 6천106건으로 전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는 8월 현재까지 3천361건의 해킹 시도가 있었다.

 

국세청에 대한 해킹 시도는 2018년부터 급증하고 있다. 2018년 1천557건에서 2019년 2천275건으로 늘더니 지난해 6천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국세청에 대한 해킹은 국외에서 시도된 게 4천960건으로 국내 1천146건보다 월등히 앞섰다.

 

해킹 유형은 정보를 빼내가려는 ‘정보유출’이 3천627건으로 가장 많고, ‘시스템 권한 획득’ 1천70건, ‘정보수집’ 589건, ‘홈페이지 변조’ 406건, ‘비인가 접근 시도’ 206건, ‘서비스 거부’ 176건, ‘웜/바이러스’ 5건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는 정보유출, 시스템 권한 획득, 정보수집 순으로 해킹 시도가 많았다.

 

국세청은 해킹 등 사이버 위협과 관련해 피해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전산정보관리관실내 정보보호팀에서 정보보안 업무를 담당하며, 전문인력도 배치해 놓고 있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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