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국내 위스키 최초 미국 수출길 오른다

2021.01.04 09:58:38

(주)골든블루(대표이사·김동욱)는 대표 위스키인 ‘골든블루 사피루스’가 이달내 미국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이를 위해 미국 수출용 제품 생산을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했다.

 

 

이번에 초도 생산된 제품은 미국으로 처음 수출되는 국내 로컬 위스키인 동시에,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해외로 선적하는 첫번째 물량이다. 국내 로컬 위스키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아시아 국가 수출 경험을 통해 ‘골든블루’의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골든블루는 3년간의 시장조사와 연구를 거쳐, 세계 주류 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미국에 진출해 국내 로컬 위스키를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한국 주류산업에 역사를 쓰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골든블루 사피루스’다. 2012년도에 출시된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100%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으로 만들어져 위스키 본연의 풍부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 또한 36.5도의 낮은 도수에서 오는 부드러운 목넘김을 갖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2017년도에 국내 1등 위스키 자리에 올라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골든블루 사피루스’의 미국 수출용 제품은 미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용량인 750ml 병에 담겼으며, 도수는 36.5도 저도주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골든블루는 K-주류의 세계화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국 진출을 오랫동안 꿈꿔오고 철저히 준비해 왔다”며 “이미 7개국에서 검증받은 제품인 만큼 미국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국내 로컬 위스키의 미국 진출 성공사례를 만들어 우리나라 주류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든블루는 2010년 중국으로 첫 해외 수출을 시작한 이래 꾸준히 수출국가를 확대해 국내 로컬 위스키의 세계 진출을 주도해 왔다. 이번 미국 진출에 따라 수출 국가가 중국, 베트남, 싱가포로,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미국 등 총 8개국으로 확대됐다. 

 

수출 실적도 지속성장했다. 특히 베트남에서 ‘골든블루’의 판매량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증가하는 기록을 달성했으며, 2019년 하반기에는 베트남에 수출되고 있는 국내 로컬 위스키 중에서 판매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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