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은행원 1인당 대출 실적 10억원 돌파…12년만에 최대

2016.07.18 11:40:32

지난해 은행원 1인당 대출 판매 실적이 1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집값 급등 여파로 제주은행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18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의 직원 1인당 대출금 평균잔액은 122억7900만원으로, 1년 전 112억5100만원보다 10억2800만원(9.14%) 늘었다. 직원 한사람이 10억원 이상을 새로 대출로 판매한 셈이다.

1인당 대출실적이 10억원을 돌파한 건 2003년 이래로 12년 만이다. 지난해 가계부채는 116조7000억원 늘었다.

은행별로는 제주은행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제주은행의 직원 1인당 대출금은 2014년 60억1400만원에서 작년 72억1800만원으로 1년 만에 20.0%(12억400만원) 불었다.

이는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 때문으로 추정된다. 제주지역 아파트값은 2014년 7월28일 이후 91주 동안 오름세가 이어졌다.

대구 지역의 대구은행도 1인당 대출실적이 14.2% 증가해 2위에 올랐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이 9.09%(10억3800만원)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신한은행은 직원 1인당 대출실적이 10억6300만원으로 우리은행보다 소폭 많았으나 증가율은 9.06%로 우리은행에 살짝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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