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포미닛' 멤버 권소현(19)은 알고보니 명사수였다.
매니지먼트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권소현은 26일 오전 인천 계양 아시아드 양궁장에서 열린 '2013 메달리스트와 함께하는 양궁 동호인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360점 만점에 322점을 거두며 2등을 차지했다.
양궁을 좋아하는 권소현은 지난 2월 방송된 MBC TV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선수권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 포미닛이 준우승하는데 기여했다.
당시 양궁을 지도한 국가대표 코치에게 배우며 잠재소질을 발견한 권소현은 내친김에 이날 대회에 참가했다.
권소현은 "'아육대'를 시작으로 양궁을 하게 됐다. 방송으로만 하고 끝내기가 아쉬웠다"면서 "양궁 코치님의 추천으로 대회에까지 나섰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뿌듯하다"고 밝혔다.
트위터에 "양궁은 어렵고도 재밌다. 또 한 번 양궁의 매력에 쏙~"이라는 글과 함께 은메달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권소현은 영화 '황구'에 캐스팅돼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곧 촬영에 들어가며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