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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내국세

홍남기 "부동산 보유세 단계적으로 높이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는 4일 "앞으로 부동산 보유세 비중을 단계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서형수 의원이 보유세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서형수 의원은 "작년 토지와 주택의 가격은 총 8천858조원이며 지난해에만 569조가 늘었는데, 570만 개인과 법인사업자가 벌어들인 것보다 120조 가량 많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그러면서 "현재 종합부동산세는 1조7천억원 가량 되는데 세법개정을 통해 정부는 4천억원을 더 걷겠다고 한다. 보유세를 더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 후보자는 "OECD와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보유세 비중은 낮다"면서 "보유세 비중을 단계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생각하며, 보유세 강화가 정부의 정책 방향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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