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동안 인천공항 면세품 인도장의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면세품을 대량 구매한 여행자를 위한 임시 인도장이 운영된다.

관세청(청장 김영문)은 이달 8일부터 18일까지 대량구매 여행객 전용 특별 임시 인도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일반 여행객들은 종전과 같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인도장에서 면세품을 수령하면 되고, 면세품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여행객의 경우 인천공항 제1터미널 종전 대한항공 라운지 장소(동편 인도장 맞은편)에 설치된 임시인도장에서 물품을 인수하면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설 연휴의 경우 연휴기간이 4일이다보니 일반 여행객은 물론  중국 춘절을 대비한 대량 구매 여행객 출국이 설 연휴 초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인도장 혼잡이 예상된다”며, “8일 목요일부터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이용하는 대량구매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용 임시 인도장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작년 말부터 인도장 혼잡해소를 위한 민관합동 TF를 구성해 운영중으로, 이번 인도장 특별지원대책도 설 연휴 대비 민관합동 TF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