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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말레이시아 관세청, '관세법인 청솔' 찾아 AEO제도 전수받았다

한남대 무역학과 학생들도 '청솔'에서 현장 실무견습

관세법인 청솔이 내한한 말레이시아 관세청 세관직원을 대상으로 AEO 제도 강연에 나서는 한편, 한남대 대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이끄는 등 우리나라 미래 무역인재들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대한민국을 방한한 말레이시아 관세청 일행은 관세법인 청솔(대표관세사·여주호)을 내방해 AEO 제도를 전수받았다.

 

 

이와 관련 말레이시아는 최근에 한국과 AEO MRA를 체결했으며, 한국의 AEO제도를  이해하기 위해 방한했다.

 

관세청은 국내 관세법인 가운데 종합우수관리업체(AEO) 최고등급인 AA를 취득한 관세법인 청솔에 AEO제도에 대한 강연을 요청하는 등 청솔 내의 AEO 운영의 현황과 AEO제도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으며, 특히 말레이시아에는 관세사라는 자격사가 없어 관세사라는 자격사의 직무 영역에 대한 추가 설명이 이어졌다.

 

관세법인 청솔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말레이시아 관세청 일행들이 한국의 AEO 추진현황과 MRA체결 현황에 감탄과 함께 AEO제도의 혜택에 큰 관심을 가졌다”며, “말레이시아에는 없는 관세사라는 자격사에 대해서도 큰 흥미를 가졌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관세청 관계자 또한 “자국은 최근 한국을 포함해 3개의 국가만 MRA가 체결되어 상호인정협정의 효과가 적다”며, “AEO인증 취득과정에서 한국은 관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으나 말레이시아는 업체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AEO제도의 활성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다”고 한국의 탄탄한 AEO제도 기반을 부러워했다.

 

이에 앞서 청솔은 지난달 23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 미래 무역인재를 대상으로 현장 실무견습 교육을 개최했다.

 

 

청솔 관세법인은 지난 2010년부터 동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에 2회 이상 실무견습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현장교육에는 한남대 무역학과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현장교육에서는 관세법인 청솔 소속 관세사가 관세사 업무 전반을 소개하고 추가적으로 학생들의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으며, 오후에는 인천공항세관과 보세창고 현장 방문을 통해 실제로 업무를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통관과 관련해 수출입 통관업무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수출입 신고서 항목 및 특징, 그리고 신고서 작성요령과 신고서 수리 전후의 실무절차 및 유의사항 등이 소개됐다.

 

특히 비관세장벽을 넘기 위한 주된 제도로 지목되고 있는 AEO제도와 관련해 △최초 공인 심사를 위한 준비절차와 사후관리 방법 △AEO컨설팅을 하기 위한 요건 △실무자로서 자세와 유의점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 한남대 학생들은 “현장방문을 포함한 우수한 강의를 받아 좋았다”며,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개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돼 향후 앞으로 취업과정에서도 경쟁력을 쌓을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한편, 청솔 관세법인은 서울 본사를 비롯해 부산, 울산, 김포, 대구, 인천항, 인천공항지사를 두고 있으며, 기업들이 겪는 해외 관세, 통관, FTA 등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권역별로 글로벌 네트워크(16개국, 32개 파트너)를 구축해 서비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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