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오는 2019년 설립을 목표로 빅데이터 센터 구축에 나선다.
신설되는 빅데이터 센터는 국세청의 빅데이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납세자별 맞춤형·통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납세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한편, 과학적인 탈세혐의 분석을 통한 지능적 탈세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22일 국세행정개혁위원회를 열고, 4차 산업혁명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세정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빅데이터 구축·활용방안을 밝혔다.
국세청은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을 위해 오는 19년 빅데이터 센터 설립을 목표로 올 하반기부터 기본계획 및 세부실천 계획을 마련하고, 전문인력 채용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국세청이 제시한 빅데이터 센터 설립방안에 따르면, 올 하반기 빅데이터 TF를 구성해 연말까지 빅데이터 활용목표 및 과제를 설정하는 등 빅데이터 관련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어 18년에는 세무실천 계획을 마련해, 빅데이터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축, 인력확충 방안 등 세부이행계획을 수립하고, 19년 상반기에 전문가 채용과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빅데이터 센터를 설립하는 등 하반기부터 납세서비스 및 세무조사 등 세정 전분야에 활용할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빅데이터는 대용량 데이터 그 자체뿐만 아니라 의사결정을 의미있는 정보를 추출·활용하는 행위도 포함된다”며, “체계적인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납세서비스 품질은 높이고 지능적인 탈세행위는 철저히 차단하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