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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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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여야 4당 대표와 회동 시작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전 11시32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4당 대표와  오찬 회동을 시작했다.

 이날 회동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참석했다. 

 불참을 선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청주 수해지역을 찾아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에 나섰다. 홍 대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당시 민주당이 반대했던 것을 이유로 문 대통령의 회동 제안을 보이콧 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당 대표들과 회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9일 만인 지난 5월19일 여야 5당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협치를 당부한 바 있다.

 이번 자리는 최근 미국·독일 순방에 대한 외교적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해 한·독 정상회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성과 등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통과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2가지 현안은 기본적으로 원내대표의 몫이지만 큰 틀에서의 협치 차원에서 당 대표에게도 거듭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전날 본회의 안건 상정을 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공무원 증원을 위한 예산편성 등에 대해 이견을 보이며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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