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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세무 · 회계 · 관세사

청년세무사들의 애환과 고충 들어줄 울타리 생겼다

한국청년세무사회 창립총회…초대회장에 이주성 세무사 취임

세무관서 행정경험이 없는 청년세무사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생겼다.

 

설립 배경 등을 둘러싸고 그동안 논란이 일었던 한국청년세무사회가 마침내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 것이다.

 

4일 서울 스칼라티움 강남점에서 개최된 한국청년세무사회 창립총회에는 청년세무사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창규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 등 선배세무사 10여명이 참석해 격려와 축하를 보냈다.

 

한국청년세무사회 창립을 주도해 온 정해욱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개업을 해서 망망대해에 홀로 놓여진 돛단배처럼 막막한 처지에 있는 청년세무사들이 의지할 수 있고 희망을 줄 수 있는 한국청년세무사회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회칙제정안과 임원 선출 및 고문 선임,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의 안건을 먼저 처리했다.

 

회칙에는 세무사시험 1.2차를 모두 합격하고, 만 50세 이하이면서, 일반회비를 납부한 자에게 회원자격을 부여키로 규정했다.

 

이어진 임원 선출에서는 초대 회장으로 이주성 세무사를 만장일치 선출했으며, 부회장 2명(임종수, 주영진)과 9개 분야 상임이사 18명을 선임했다.

 

또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을 지낸 김종화.임순천 세무사와 정해욱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등 선배세무사 3명을 고문으로 선임했다.

 

제53기 청년세무사 연수교육(6월), 하계 워크숍(8월), 등산 및 골프대회(10월), 직무교육(11월), 제54기 청년세무사 환영식(12월), 신년 인사회(1월), 개정세법 및 법인세 신고안내 교육(2월) 등 연간 사업계획도 세움으로써 조직의 뼈대를 일단 완성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을 비롯해 이창규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김종화.곽수만.임순천 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유영조 한국세무사회 감사, 남창현 전 업무정화조사위원장, 김관균 전 한국세무사회 연수이사 등 전.현직 회직자 10여명이 선배세무사 자격으로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했다.

 

임채룡 서울회장은 "한국청년세무사회가 회원간 친목을 도모하고 세무사제도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주길 바란다"며 창립을 축하했고, 이창규 전 서울회장도 "앞으로 청년세무사가 더 모범이 돼서 한국세무사회의 발목을 잡는 게 아닌 세무사제도를 발전시키는데 한몫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초대 회장에 선출된 이주성 세무사는 취임 인사를 통해 "세무사회 내의 약자이며 소외된 계층이라 할 수 있는 비관서 출신의 행정경험이 없거나 업무경력이 짧은 젊은 세무사들과 업무경력이 많은 선배세무사들간에 소통의 장을 만들어 선배들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달해 젊은 세무사들의 애환과 고충을 덜어주고자 하는 것이 창립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배들로부터 참 잘한다. 후배들로부터는 고맙습니다'라는 격려와 존경을 함께 받는 청년세무사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자"면서 "서로 소통하며 뜻과 힘을 모아 세무사로서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창립총회에 앞서 이상화.반기홍.임순천 세무사가 각각 '나는 왜 세무사업을 하는가', '경리아웃소싱을 통한 수입금액 증대방안', '세무컨설팅 역량 강화 방안'을 주제로 기념특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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