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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관세

관세청, 국내외 마약단속 그물망 더 촘촘히 짠다

경찰청·美 마약단속청 등 국내외 단속기관과 수사공조회의 개최

관세청이 갈수록 거세지는 마약밀수입에 파고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내외 마약류단속기관과의 적극적인 수사공조에 나선다.

 

관세청은 19일 경찰청, 식약처, 세계관세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정보센터, 미국 마약단속청(DEA) 등 국내외 마약류 단속 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차 국내외 단속기관 마약수사공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관세청과 경찰청은 최근 국내외 마약류 밀수동향과 주요 검거사례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통제정책 방향 등을 소개했다.

 

세계관세기구 아·태 지역정보센터와 미국 마약단속청 등은 아·태 지역 마약류 적발동향과 신종마약류의 국제 밀거래 동향 및 남용실태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각 기관은 국내 마약류 범죄 근절을 위해 국내외 단속기관 간 신뢰를 바탕으로 강력한 공조체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으며, 마약류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갈수록 진화하는 마약류 밀수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관 마약단속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해 나가겠다”며, “특히, 공항·항만 등 국경에서의 마약단속역량을 더욱 강화해 마약류 범죄를 척결하는 데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외 단속기관 마약수사공조회의는 마약류 밀수단속 기관인 관세청과 밀매·투약 등 마약범죄 단속기관인 경찰청이 상호 공조를 강화하는 등 마약류 범죄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5년 5월부터 매년 2회씩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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