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19. (금)

관세

관세청, 對중국 IT 수출물품 시장 확대 전망

중국 이달 15일부터 1차 관세율 인하 시행…484개 품목 대상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IT 수출물품의 관세율이 크게 낮아짐에 따라 수출시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관세청은 중국 정부가 이달 15일부터 세계무역기구(WTO) 정보기술협정(ITA)’ 확대협상 201개 품목군(중국 세번으로 484개 품목)에 대한 수입 관세율을 1차로 감축·시행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관련 중국 정부는 현재 관세율이 0%가 아닌 ITA 확대협상 물품의 경우 3년 후(27%), 5년 후(24%), 7년 후(12%)에 관세율이 0%가 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번 중국의 ITA 확대협상 관세율 인하 1차 대상물품에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시 중국 측이 양허를 제외한 품목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등 우리나라 수출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관세청은 또한 한국기업이 중국 수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중국의 ITA 확대협상 물품에 대한 관세율표를 관세법령정보포털 (https://unipass.customs.go.kr/clip/index.do)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에 관세율이 감축되는 품목은 ITA 협정대상물품의 규격에 해당되는 물품만 관세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기에 관련업계에서는 세부 규격을 정확히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