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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평창 위해 미국선수 2명 특별귀화 신청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와 페어에서 활약 중인 미국 선수 2명에 대해 귀화를 신청했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29일 "대한체육회에 아이스댄스의 알렉산더 게멀린(23)과 페어의 테미스토클레스 레프테리스(33)에 대한 특별 귀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이스댄스에서 한국의 민유라(21)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게멀린은 지난 2월 4대륙 선수권 대회에서 종합 8위를 차지한 바 있다.

레프테리스는 지민지(17)와 지난해 6월 페어 팀을 구성한 뒤 ISU 주관 대회에 나서고 있다.

올림픽에서 피겨 스케이팅의 개최국 쿼터는 2014년 소치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폐지됐다.

하지만 빙상연맹은 IOC와 ISU에 개최국 쿼터를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피겨 남녀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등 개별 종목 중 자력으로 올림픽에 진출하지 못한 종목에 대해 쿼터를 부여받을 수 있게 됐다.

ISU가 규정한 최소 기술 점수를 획득하고, 단체전의 추가 정원(10명) 내에서 쿼터가 남아 있을 때 출전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빙상연맹 관계자는 "개최국 별도 쿼터제를 활용해 피겨 전 종목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 최종 승인까지 결과를 기다려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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