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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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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녀장려금 1조 6천억 추석前 조기지급 ‘민생지원’

정부, 추석 민생안정 대책 확정…생활물가 안정·내수회복 지원 병행

근로·자녀장려금 및 부가세·관세환급금 추석전 조기지급 등 추석전 민생안정을 위한 세정지원이 실시된다.

 

정부는 29일, 추석 명절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석 민생대책’을 마련했다. 금번 대책중 세정지원책을 보면, 근로·자녀장려금은 법정기한인 9월 30일보다 앞당겨 내달 1일부터 추석전 조기지급 된다.

 

올해 지급대상은 약 170만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지급액은 1조 6천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이와함께 금년 7월 기준 453억원에 달하는 신청 후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국세환급금 수령안내와 환급도 실시된다.

 

부가세와 관세의 경우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 등에 8월 31일까지 환급금 추석전 조기지급 및 법인세 등의 납부기한이 연장된다. 

 

아울러 구조조정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사업체에 대해 최대 9개월 징수유예와 함께 최대 1년간 체납처분 유예가 실시된다.

 

특히 ‘특별고용지원업종(조선업)’ 지원대상 업체에 대해 납기연장·징수유예 등 승인시 1억원까지 납세 담보 면제와 함께 추석 특별자금 대출, 신·기보 보증 등을 통해 명절전후 22조 9천억원이 지원된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실물지표가 다소 회복되었으나, 소비·투자심리 개선이 지연되고 민간부문 활력이 미약한 상황”이라며 “추석을 계기로 생활물가 안정 속에 내수회복을 지원하고 건전한 명절문화 정착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석 민생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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