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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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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에서 돈 잃은 50대, 지인 흉기 찌르고 도주

경남 진주경찰서는 22일 고스톱을 치다가 돈을 잃자 흉기로 난동을 부리다 지인 두 명을 찌르고 달아난 박모(57)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20분께 진주시 장대동 소재 장대놀이터에서 지인 등과 같이 고스톱을 하다가 돈을 잃자 근처 가게에서 흉기를 가져와 돈을 딴 일행을 찾고 있던 중 이를 만류하던 김모(76)씨와 이모(40)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있다.

김씨와 이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택시를 타고 도주한 박씨가 택시를 갈아 타고 산청방면으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하고 인근 관할 경찰서와 공조수사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알콜의존증후군과 우울증으로 그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병원으로부터 외출허가를 받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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