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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경제/기업

금감원 "유망 중소기업, 금융기관 대출· 투자 연계 지원"

사업 전망이 양호한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이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17개 국내은행, 6개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와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과 투자 지원을 연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은행의 장기 대출인 관계형 금융과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의 투자펀드 운용, 직접투자 등 지분투자를 연계하는 것이다.

관계형 금융은 단기대출, 담보 위주의 대출 관행에서 벗어나 은행이 중소기업의 사업 전망 및 성장 가능성을 토대로 장기대출과 경영컨설팅을 제공한다.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이라도 기업의 사업 전망이나 신뢰도가 양호하다고 판단하면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식이다.

지난 4월 선정된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증권사)는 운용중인 펀드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한다. IBK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KB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6곳이 지정됐다.

협약에 따라 은행과 증권사는 상호 추천한 기업에 대해 장기 대출과 지분투자 등을 협력하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기회를 확대하고, 관계형금융을 활성화해 중소기업의 금융애로를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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