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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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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 제54회 정기총회 ‘반목과 갈등 해소’ 화두

백운찬 회장 “불합리한 회칙 전면적으로 정비, 시스템으로 회무 운영”

한국세무사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제54회 정기총회를 개최, 2015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서와 2016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회칙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세무사계의 반목과 갈등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회칙개정으로 시스템에 의해 회무가 운영돼야 한다는 점이 부각됐다.

 

 

백운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간 반목과 분열의 불씨가 그대로 방치된 현 상태로는 세무사회가 하나로 뭉칠수 없고 앞으로 나갈수 없다”며 “세무사회가 원칙과 기준에 의해 운영되기 위해서는 개인이 아닌 시스템에 의해 운영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백재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축사를 통해 “54돌을 맞은 세무사회는 많은 발전을 이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조직이 화합될때 힘을 발휘할수 있다. 조세정의를 세우고 납세자와 국민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당당하고 반듯한 세무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을 하니 옆에서 일조 하겠다”고 축사를 건넸으며,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세무행정이 바로서면 그 나라의 경제가 튼튼해진다. 대한민국의 세금을 제대로 공평하게, 확실하게, 경제적으로 걷어야 국민 불만이 없을 것이다. 국회에서 약자를 위한 법개정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도움을 드릴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배덕광 의원(새누리당)은 “감회가 새롭다. 세무사를 시작해 해운대구청장이 됐고, 국회의원이 됐다. 국민에게 큰 희망과 신뢰를 주고 있는 선배 동료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건넨다”며 “세무사계가 타 업종으로부터 침해받지 않도록 결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박광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현장에서 건강한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세수증대를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 여러분이 있어 우리나라가 제대로 운영될수 있는 재정을 확보하고 있다”며 “세무사의 권익이 손상되지 않고 위상이 높아질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정정순 지방재정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세무사회는 지난 50년간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며 국가의 세무행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기여했다. 금년에는 행자부와 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마을세무사제도가 전국으로 확산됐다. 세무사의 재능기부로 농어촌 주민, 영세사업자도 세무상담을 받을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세무사회 고문을 대표해 나선 나오연 고문은 “회칙개정안이 올라와 있는데 꼭 고쳐야될 필요성이 있는 부분은 회장의 임기에 관한 규정이다. 평생 2번할수 있는 개정안에 찬성한다”며 회장임기 논란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세무사회 본·지방회 임원(백운창 회장, 한헌춘·김광철·이재학·김종환 부회장, 유영조·김형상 감사, 최원두 윤리위원장)을 비롯 임영득·나오연·신상식·구종태·정구정·김정부 고문이 참석했다.

 

내빈으로는 강길부·김광림·이완영·추경호·김성태·배덕광·김도읍 의원(새누리당), 김진표·백재현·윤호중·박영선·김두관·이상민·박광온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정부 법제처장, 김봉래 국세청차장, 최중경 공인회계사회장, 안치성 관세사회장, 오규환 변리사회장이 참석 총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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