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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인천시 마을세무사 위촉…정범식 회장 "자부심 가져라"

중부지방세무사회가 서민들의 세금고민을 해결해 주는 '마을세무사'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29일 인천광역시 마을세무사 위촉식에 참석해 마을세무사로 위촉된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인천시 마을세무사 50명을 대표해 참석한 차상미(중구), 서두범(동구), 김주택(남구), 김기영(연수구), 권혁만(남동구), 박종열(부평구), 강성은(계양구), 김한수(서구), 이재봉(강화군), 임은호(옹진군) 세무사가 위촉장을 받았다.

 

앞으로 마을세무사는 국세·지방세에 대한 세무상담과 지방세 300만원 미만의 불복청구를 지원하게 되며,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미추홀 콜센터(120)로 전화를 하면 누구나 지정된 세무사와 상담할 수 있고 담당 마을세무사가 부재중일 경우 인근 마을세무사와 연결해 실시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위촉식에서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서민층과 영세사업자들을 위해 마을세무사에 지원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사회 양극화가 심화돼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세금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도움이 필요한 영세납세자에게 마을세무사는 감동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하며 납세자는 세무사라는 직업에 대해 신뢰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위촉식을 계기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인천 시민에게 질높은 납세서비스를 무료 제공함으로써 봉사하는 세무사상을 정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마을세무사 각자가 한국세무사회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제도 시행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 마을세무사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인천시에서 각종 편의를 제공해 주면 감사하겠다"고 인천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이홍범 인천시 재정기획관은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함에 있어 납세자들의 민원사항과 마을세무사들의 애로사항을 상시 공유해 불편한 점은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을 비롯해 이홍범 인천시 재정기획관, 박규웅 인천시 세정담당관, 김석동 인천지역회장, 김영두 남인천지역회장, 김명진 북인천지역회장, 구현근 서인천지역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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