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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4. (수)

세무 · 회계 · 관세사

삼정KPMG, 회계투명성 제고 위한 감사위원회 발전방향 모색

삼정KPMG(대표이사·김교태)는 지난 2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회 감사위원회 지원센터 세미나'를 개최해 기업의 회계투명성 확보를 위한 감사위원회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교태 삼정KPMG 대표이사는 세미나에 앞서 "최근 우리나라 기업의 부실경영과 불투명한 회계는 국가적인 이슈가 되고 있고, 이에 대한 해법으로 감사위원회 역할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만우 고려대 교수는 '강화되는 법제적 환경하의 감사위원회 역할과 책임'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비상근과 전문성 부족을 보완할 수 있는 투입시간과 경영정보 접근권한 등의 현실화를 통해 감사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감사위원회와 외부감사인 간의 실질적인 협업을 통해 외부감사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배주주에 대한 공시정보를 보다 체계화해 자본시장에서의 자율통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박혔다.

 

호세 로드리게스 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 글로벌 리더는 '선진 감사위원회 운영 사례' 주제발표에서 "선진 감사위원회 운영을 위해 4명 이상의 감사위원 구성과 연 평균 9회 이상의 감사위원회 회의 개최" 등을 제시했다.

 

김유경 삼정KPMG ACI 리더는 '회계투명성 향상을 위한 감사위원회 발전 방향' 발표에서 "'지배주주에 의한 경영'이라는 한국적인 특성을 감안해 국내실정에 적합한 제도 및 운영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투명성 개선을 위한 감사위원회 실효성 제고방안으로 감사위원의 충분한 업무시간 확보와 상응하는 보수 지급, 내부감사조직 설치 및 운영, 독립성·전문성을 갖춘 감사위원 선임 등을 꼽았다.

 

김교태 대표이사는 "회계투명성 확보에 대한 국가적·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 이번 ACI 세미나를 통해 감사위원회의 역할 강화에 대한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우리나라 회계투명성 강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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