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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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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국세청, 한-이란 조세협력강화 모색

조세협력회의 30일 개최, 양국간 세제·세정 이해증진 도모

한국과 이란의 경제협력 기조가 조세조약 이행 등 조세분야 협력으로 확대된다.

 

29일 기재부는 국세청과 공동으로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3일간 서울에서 ‘한-이란 조세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회의는 對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후 양국간 경제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조세 당국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란측은 타가비 네자드(Seyed Kamel Taghavi Nejad) 경제재정부 차관보(Deputy Minister)겸 국세청장을 수석대표로 국세청 관계자 등이 방한하며 우리측 임환수 국세청장, 문창용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등과도 만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조세정책 및 국세징수업무 전반에 대해 논의할 계획으로, 조세체계 및 조세정책 방향, 외국인투자 조세특례 등에 대한 의견이 교환될 예정이다.

 

우리측은 이란측에 대해 세정 선진화에 관한 우리의 지식과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양국 기업 및 국민의 교역·투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양측은 2009년 12월 발효된 한-이란 이중과세방지협정(조세조약)의 원활한 이행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하게 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금번 회의는 양국의 세제·세정에 대한 상호 이해를 제고하고 향후 지속적인 조세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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