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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장려금 효과…소득분배지표 2006년이후 가장 양호

기재부, 1/4분기 가계동향·2015년 소득분배 분석…소득·지출 증가세 둔화

지난해 저소득층 소득 증가 등으로 지니계수, 소득 5분위 배율, 상대적 빈곤율 및 중산층 비중 등 모든 소득분배지표가 2006년 이후 가장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재부가 발표한 ‘1/4분기 가계동향 및 ‘15년 소득분배 분석’에 따르면,  1/4분기 가계 소득·지출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고용둔화,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보다 증가폭은 둔화됐다.

 

월 평균 가계소득은 455만 5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상승했으나, 전분기 대비 증가폭은 둔화됐다.

 

이는 고용둔화 등으로 근로소득 증가율이 감소하고 이자소득(△34.9%) 감소 등으로 인한 재산소득 감소가 주요원인으로 분석됐다.

 

사업소득은 월세 증가로 인한 임대소득(11.4%) 증가 등으로 증가세 확대됐고 가계지출은 유가하락에 따른 지출부담 완화 등으로 0.5%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 증가폭은 둔화됐다.

 

한편, 지니계수 등 소득분배 지표들의 개선세는 지속됐다. 지난해 지니계수(0.295), 소득 5분위 배율(5.11), 상대적 빈곤율(13.8%), 중산층 비중(67.4%) 모두 전체가구 통계가 작성된 ‘06년 이후 가장 양호했다.

 

이는 기초연금·근로장려금(EITC) 및 맞춤형 급여체계 등으로 1분위 소득이 가장 빠른 속도(7.2%)로 증가하며 소득분배 개선세를 이끌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 1/4분기 가계 소득·지출 증가세는 둔화되는 가운데, 지니계수 등 지난해 소득분배지표는 2006년 이후 가장 개선됐다”며 “임시공휴일 지정, 개소세 인하 연장, 완만한 유가 상승 등으로 가계 지출 증가세는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초연금·근로장려금(EITC)·맞춤형 급여 등 취약계층 지원대책의 확대·효율화 등을 통한 소득분배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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