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행수입물품에 통관표지를 부착할 수 있는 상표가 912개로, 품목은 115개로 확대 운영된다.
관세청은 27일 병행수입물품 통관표지 부착 상표 및 품목에 대한 확대방침을 공고했다.
이번 확대공고에 따라 통관표지 부착상표는 종전 810개에서 912개로, 품목은 92개에서 115개로 확대된다.
이에앞서 관세청은 QR 코드 형태의 통관표지를 병행수입물품에 부착해 소비자가 통관정보를 확인하는 등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2012년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전체 품목별 통관표지 교부현황으로는 의류(33%), 신발(29%), 가방(16%), 지갑(7%), 벨트(5%) 순이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통관표지를 부착할 수 있는 화장품 상표로는 NIVEA, PHYSIOGEL, CHAP STIC, LA MER 등이며, 시계는 BREITLING, RADO 등 공구는 BOSCH 등이다.
품목으로는 가구, 건전지, 게임기, 낚시 용품 등 23개가 추가됐다.
통관표지 부착가능 상표는 관세청 홈페이지 및 병행수입위원회(TIPA-PIS) 홈페이지(www.tipa-pi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별다른 정보가 없는 병행수입 시장에서 통관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통관표지는 병행수입물품을 믿고 살 수 있는 중요한 정보”라며, “소비자들이 병행수입물품을 구매할 때, 통관표지를 잊지 않고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