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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삼면경

세정가 "국세청 청렴문화 확산 좋지만 당근책 강화 필요"

◇…국세청이 개청 50주년을 맞아 준법·청렴의 원년을 선포하면서 직원들의 비리 연루 소지를 없애기 위한 강도 높은 청렴의식 제고에 나서고 있는데 대해, 일선 현장에서 채찍과 함께 당근책이 보다 강화 돼야한다는 희망이 점증.

 

이는 강공 일변도의 조직문화 개선은 자칫 '청렴운동'이 관성화로 굳어질 수 있는 데다, 조직원들의 피로감이 높아지는 등 효율성 측면에선 한계가 있다는 것.

 

서울 시내 한 관리자는 “공직자의 신분을 망각한 불법·부정 연루 직원에 대해서는 강경한 처분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전제한 뒤 “다만 지금의 세무공직자들이 처해 있는 상황은 높은 업무강도와 불확실한 미래가 뒤섞여 있는 형국인데 이를 다독일만한 확실한 '당근책'이 절실하다"고 강조.

 

또 다른 일선 관리자는 "직원들에게 가장 큰 희망은 미래에 대한 확신인데 그게 부족한 것이 근본적인 문제로 보인다"면서 "세무경력직의 세무사자동자격 부여 같은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

 

그는 이어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줄이는 것은 우선 인력을 늘리는 것이 가장 좋은 대책이 될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그 게 어렵다면 업무보고를 간소화 하는 작업이라도 효율성 있게 추진 했으면 좋겠다"고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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