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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경제/기업

금융위, 금융이용자·소비자 NIES 파악 위해 현장점검

금융위원회는 금융이용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금융이용자와 소비자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장점검은 앞으로 2주간 중소·벤처기업, 상장기업 또는 상장 준비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금융회사와 금융이용자간의 현장접점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금융 유관기관 실무자도 현장점검에 참여할 예정이다.

 

점검방식도 금융이용자들의 실질적 요구를 듣기 위해 중소기업 CEO보다는 실무 자금부장 등의 의견을 청취하도록 했다.

 

또 조직화가 어렵고 건의사항도 체계적으로 정리된 제도개선 사항으로 연결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건의사항을 금감원의 금융회사 검사시 주요 착안사항 등으로 반영하고 협회·현장점검반은 이를 제도개선 안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하는데 노력하는 등 2가지의 접근방법을 취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금융애로 해소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금융개혁에 책임성을 갖고 적극 동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1단계로 중소·벤처기업의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2단계로 상장 또는 상장준비기업 및 증권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후 3단계로 금융소비자의 현장점검이 실시될 계획이다.

 

이날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개혁 현장점검반' 1일 반원으로 신용보증기금 마포사옥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현장점검을 가졌다.

 

임 위원장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에 새로운 미션이 부과되고 금융감독의 방향이 전환될 것이다"면서 "금융이용자·소비자들에게 소위 '갑질'을 하고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현장겸보를 발령하고 이를 집중 검사·감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금융 보신주의 타파 등을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정밀 타격해가는 검사·감독에 집중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임 위원장은 "금융 이용자 및 금융소비자에 대한 현장점검을 매월 실시해 다양한 금융 현장의 목소리가 체계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현장점검 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는 이번 점검에 이어 11월 중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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