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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8. (목)

관세청, FTA 이제는 선택이 아닌 생존

2014년 국제원산지컨퍼런스 개최…교역국 관세최고위직 등 참가

FTA 시대를 맞아 자국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FTA 활용 극대화 전략를 공유하는 컨퍼런스가 열렸다.

 

관세청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FTA! 이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이다’(FTA is now a must, not a choice)라는 주제로 ‘2014 국제원산지 컨퍼런스’를 열고, FTA 활용전략 및 각 국과의 경험공유에 나섰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세계관세기구(WCO), 미국, 유럽연합(이하 EU), 호주, 중국 등 주요 관세당국의 원산지 전문가와 주한 공관, 정부부처, 관련단체, 관세사, 기업 등 45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코스타리카·니카라과·도미니카·과테말라·카메룬 관세청장, 브라질·칠레·온두라스 관세청 차장 등 고위 관세당국 공무원이 대거 참여했다.

 

김낙회 관세청장은 컨퍼런스 환영사에서 “우리나라는 이미 전 세계 47개국과 9개의 FTA를 발효해 경제영토 세계 3위, FTA 체결국과의 교역 비중이 36%에 달하는 등 FTA 강국으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FTA 체결국별로 다른 원산지 규정, 까다로운 검증절차 등으로 기업인들의 FTA 활용에 많은 어려움과 부담이 증가되고 있다”며, “원산지 규정해석과 집행의 통일과 검증절차 표준화 등 원산지 제도 조화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과 관세당국 간 협력증진의 더욱 공고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FTA활용 극대화방안 △호주, 중국과의 FTA 발효대비 대응전략 △한국·미국·EU의 FTA이행경험 공유 등 총 3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와함께 FTA 발효를 앞두고 ‘호주의 원산지 검증제도와 한국기업의 대응방안’, ‘한·미 FTA 하에서의 미국의 검증제도’, ‘EU의 인증수줄자제도’ 및 ‘중국의 특혜 통관제도’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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