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관서장회의서 강조..."지능적・악의적 탈세는 어느 때보다 엄정 대응"
서울지방국세청(청장·김명준)은 20일 종로구 수송동 청사에서 세무관서장회의를 열고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공유하고 현안업무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다짐했다.
관내 28개 세무서장과 지방청 국・과장 등 6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지능적 체납자 엄정 대응, 불공정 탈세행위 철저 차단, 일하는 방식·조직문화 개선 등 하반기 중점 추진업무를 논의했다.
김명준 청장은 "국민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조사유예, 납부기한 연장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저소득층 가구가 추석 명절을 보내는데 경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을 추석 전에 차질 없이 지급할 것도 주문했다.
특히 "지능적・악의적 탈세에는 그 어느 때보다 엄정히 대응하고, 적법절차 준수 및 부실과세 차단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과세행정 집행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마지막으로 직원 모두가 열정과 창의성, 전문성을 바탕으로 맡은 바 업무를 추진하고 수평적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리자들이 관심을 갖고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