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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세정가현장

[강서서]30년만에 '내집' 강서구로 이전

강서세무서가 30여년 만에 영등포구를 벗어나 관할구역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

 

서울 강서구 전역의 세수를 담당하는 강서세무서(서장·김성준)는 27일 마곡지구 신청사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승희 서울지방국세청장, 김성태 바른정당 의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현송 강서구청장, 곽동국 관악세무서장, 조세희 구로세무서장, 박수복 금천세무서장, 남해찬 동작세무서장, 이용군 양천세무서장, 전을수 영등포세무서장, 한숙향 전 강서세무서장 등 관내 기관장을 비롯한 관내 기업체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성준 서장은 기념사를 통해 "강서세무서는 1970년 2월 강서구 전체와 영등포구 양평동, 문래동, 당산동을 관할하는 한강세무서로 개청해 1987년 강서세무서로 명칭을 변경했고, 여러번의 관할구역 조정을 거쳐 1992년부터 강서구 전체의 국세행정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관할구역이 아닌 영등포구에 있던 관계로 관할구역의 납세자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해왔다"며 "특히 구청사는 1975년 6월 준공된 42년이 다 된 낡은 건물인 관계로 배관에 녹이 슬어 녹물이 나오고 겨울에는 동파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엘리베이터가 없어 노약자와 장애우들에게 많은 불편을 끼쳐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서장은 "강서세무서 신축 공사는 사무환경 개선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쾌적한 민원봉사실과 상담실 설치를 통해 납세자가 더 높은 납세서비스를 제공받는것에 중점을 뒀다"면서 "신청사 준공식을 계기로 강서세무서 전 직원은 새로운 마음으로 납세자의 성실납세를 적극 지원하고 납세자가 본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정을 신중하게 운영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세정이 정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기념사가 끝난 후 진행된 치사를 통해 한승희 서울지방국세청장은 "2년 3개월간의 짧지 않은 공사기간 동안 청사 준공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김성준 서장을 비롯한 전 직원과 공사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미래지향적인 강서구에 시기적절하게 청사를 신축 준공하게 돼 앞으로 강서구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 청장은 "이전과 동시에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등 많은 당면 업무가 놓여있지만 관서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전력을 다해 준다면 강서세무서가 납세자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고의 기관이 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외부행사인 테이프 커팅식 및 현판제막식에 이어 강서세무서 2층 강당에서 준공식 행사가 진행됐으며, 행사가 끝난 후 오찬 자리와 함께 한승희 서울청장의 각과 순시가 이뤄졌다.

 

한편, 마곡지구에 새롭게 건립된 강서세무서 신청사는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2년 3개월여만에 완공됐으며,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납세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직원복지를 위해 헬스장과 카페테리아 등 각종 부대시설이 마련됐다.

 

부서 배치로는 1층에 민원봉사실과 납세자보호실이 마련됐고, 2층은 재산세과, 3층에는 개인납세1과와 2과가 자리했다. 4층은 법인납세과와 조사과, 5층에는 서장실과 운영지원과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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