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24. (수)

세정가현장

[서울세관]국제이사화물 신청사 준공식

해외 이사화물을 전담하게 될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나선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정재열) 18일 김포시 고촌읍이사화물 신청사에서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 준공식을 열고, 신속한 이사화물 통관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청사는 물류단지인 김포고촌에 소재하는 등 수도권 주요도로와 맞닿아 있어 도심지의 교통 혼잡이 발생되지 않아 운송업체의 물류비용 절감 및 통관시간 단축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관련, 전국세관의 이사화물 통관건수는 하루 평균 약 122건에 달하며, 이 가운데 서울세관은 약 13건을 처리하는 등 전체의 약 11%수준이나, 이번 신청사 준공으로 전국의 50%수준인 60여건이 통관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세관은 이사자가 운송업체에 위임하면 세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이사화물을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제도를 적극 시행중으로, 현재 이사화물의 약 85%가량이 위임통관되고 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이사화물 과세 반입물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는 자동차예상세액 조회 시스템을 통해 관세와 부가가치세 등 국세의 납부액을 확인할 수 있다”며, “지방 자치단체에 납부하는 취·등록세 등에 대해서도 지방 자치단체와 협의해 화주에게 관련 세액을 모두 알려주는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사자에게 통관 진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정희수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김낙회 관세청장을 비롯해지역 국회의원, 김포시장, 시의회 의장, 관세청 직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정희수 국회 기재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신청사는 수도권 이사화물 통관의 중심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김낙회 관세청장은 “국민을 위한 관세행정을 펼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강조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