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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경제/기업

오거돈 부산시장에 대한 지역기업인의 바람은?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꼽아

 

부산지역 기업인들은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오거돈 부산시장의 시정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꼽았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허용도)는 오거돈 부산시장의 선거정책 공약에 대한 지역 기업인들의 기대와 정책 선호도를 조사한 ‘기업인 100인에게 시정 방향의 길을 묻다’라는 기업인 의견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부산상의 상공의원을 비롯해 지역 대표 기업인 100인이다. 

 

조사에 따르면 오거돈 시장의 5대 핵심정책 공약 중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정책을 물은 결과, 응답 기업인 41.7%가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꼽아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건설’로 응답 기업인의 29.3%가 이를 선호했다. 

 

그 외 ‘시민행복 증진 및 시민소통 확대를 통한 시정혁신’ 11.5%, ‘행복도시 부산 건설을 위한 복지 증진’ 10.6%, ‘청년 창업 및 지원’ 6.9%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전 정책 중에서는 ‘서부산권 동북아 물류허브 플랫폼 구축’을 응답 기업인 33.0%가 성과가 가장 높을 것으로 보고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도 응답 기업인 23.4%가 필요성을 인정해 지역 발전 정책 2순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도심철도 노선 지하화를 포함한 도심재생사업’이 16.3%로 3순위를 기록했다. 

 

그 외 ‘부산을 중심으로 한 부라시안(Busan-urasian) 벨트 조성’ 15.0%, ‘2030 부산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12.3%의 순으로 조사됐다.

 

 

신산업 육성 정책 중에서 지역 기업인들이 가장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정책은 ‘수소기술 중심도시 부산을 위한 수소 전기차 기술개발 및 산업 육성’과 ‘항공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글로벌 항공사 R&D센터 유치’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인의 24.7%와 22.8%가 각각 이에 대한 기대를 표명해 비중이 가장 높았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술 및 산업 육성을 위한 ‘부산 크립토 밸리(Crypto Valley) 조성’ 20.6%, ‘센텀2지구 첨단 ICT 허브밸리 조성’ 16.4%, ‘4차 산업혁명특별위원회 발족’ 1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년지원정책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인 중 31.7%의 기업인들이 ‘4차 산업과 연계한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일자리 창출의 정책효과가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으로는 ‘청년 생활안정을 위한 주거 및 금융 지원’ 19.0%, ‘청년 일자리 대책위원회 신설’ 17.2%, ‘청년 창업자금 지원 및 확충’ 16.7%로 각각 나타났다. 반면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는 15.4%의 기업인만 성과를 기대해 가장 낮은 비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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