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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경제/기업

쌍용차, 1분기 매출 늘었으나 영업손실 313억

쌍용자동차(대표·최종식)는 올해 1분기 자동차 판매 30,664대, 매출 8,088억원, 영업 손실 313억원, 당기순손실 342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수출물량 감소로 인한 판매에도 불구하고 렉스턴 스포츠 출시 영향으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환율 하락 및 신차 출시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 손실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에 힘입어 내수 실적은 유지한 가운데, 수출이 32.4%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81.9%나 증가하면서 판매 비중도 51%로 확대되는 등 중·대형 SUV가 판매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익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지만 수출물량 감소와 함께 환율 하락 및 감가상각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31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출시 이후 2만대가 넘는 누적계약을 올리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의 적체물량 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주간 연속 2교대를 시행하는 등 생산물량 확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가 지난달 3천대를 돌파하는 등 티볼리에 이어 렉스턴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다”며 해외시장 진출로 판매 증대와 함께 손익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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