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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경제/기업

(주)한길TIS 주총…3년 연속 흑자 달성

한국세무사회 전산법인인 한길TIS가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한길TIS는 지난달 20일 세무사회관 6층 강당에서 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9기 사업연도(2017.1.1.∼2017.12.31.)에 대한 감사보고와 영업보고, 제9기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감사에 대한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감사보고에서는 재무제표 및 부속명세서, 영업보고서, 서버 등 전산장비에 관한 사항을 보고했으며, 경영성과 및 영업실적 등에 대한 영업보고가 진행됐다.

 

이동일 한길TIS 감사는 감사보고에서 "한길TIS의 주된 사업인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사업의 이용자와 매출액이 급감하고 있는 만큼 대체사업을 모색하는 등 전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업서비스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홍보가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세무사회와 연대해 회원 및 회원사무소의 거래처를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방법으로 영업 및 홍보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감사는 "한길TIS의 정상화를 위해 세무사회가 여력이 된다면 개인회원 및 사무처 직원, 효성노틸러스가 갖고 있는 지분을 전량 인수하는 방법이나 정관을 변경해 소각목적으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인수해 주주 수를 최소화시키고 적정한 시기에 세무사회가 나머지 지분을 인수하는 방법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권길성 대표는 영업보고에서 "제9기 사업연도에는 기존 서비스 상품들에 대한 매출향상을 위해 한길백업, 전자팩스, 세무라인의 장점인 세무사랑Pro 회계프로그램과의 연동기능과 비용절감 효과를 집중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이용고객 증대에 주력했다"면서 "그 결과 당기 순이익 5억8천여만원으로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이어 "제10기 사업연도인 2018년에는 신규 전산장비 도입과 인프라 정비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 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기존 서비스 상품의 이용고객 확대 및 매출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총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4명의 사외이사 및 2명의 감사에 대한 선임도 이뤄졌다. 사외이사에는 곽수만 한국세무사회 부회장과 김순용 ㈜효성FMS 상무, 주영진 한국세무사회 연구이사, 이대규 한국세무사회 법제이사가 재선임 됐으며, 감사에는 이동일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장과 유영조 한국세무사회 감사가 재선임 됐다.

 

이사회 의장인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세무환경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한길TIS가 세무사회원 전체를 위해 적절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길TIS 주식은 세무사회가 7만3천960주(32.85%), 세무사회원 4천403명이 11만7천545주(52.21%), 노틸러스 효성이 3만2천주(14.21%), 세무사회 사무처직원 83명이 1천642주(0.73%)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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